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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겼던 논 ‘흰잎마름병’ 방제를, 눈으로 봐 90%이상 익었을때 수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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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2/09/2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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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시기는 조생종은 이삭이 팬 후 40~45일, 중생종은 45~50일, 중만생종은 50~55일이 알맞다. ●벼 후기관리와 수확은 이렇게… 벼는 이삭이 패는 이맘때쯤이면 각종 환경에 민감한 만큼 후기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제16호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관통해 벼 후기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태풍 이후 물 관리와 적기 수확, 벼를 수확한 이후 올바른 건조 과정을 통해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기술을 알아본다. ◆벼 이삭 팬 후엔 논물 관리 중요=이삭이 팬 후에는 뿌리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물을 2~3㎝로 얕게 대주거나, 3일은 물을 주고 2일은 빼주는 ‘물 걸러대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쌀 품질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완전 물 떼기’는 이삭이 팬 후 30~40일경이 적기다. 이때 너무 일찍 물을 떼면 수량이 줄어들고, 쌀이 덜 여물어 품위가 떨어진다. 또 너무 늦게 물을 떼면 수확 작업이 늦어져 금 간 쌀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적기 수확으로 미질 높여야=벼 품질의 50% 이상은 수확 이후 단계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적기 수확이 중요한데, 이때 벼 수확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벼를 일찍 수확할 경우 청미, 사미(성장과정에서 죽은 불투명한 쌀)가 많아진다. 반대로 수확이 늦어지면 쌀겨 층이 두꺼워지고 빛깔이 나빠지면서 금 간 쌀이 늘어난다. 벼 수확시기는 조생종은 이삭이 팬 후 40~45일, 중생종은 45~50일, 중만생종은 50~55일이 알맞다. 이를 육안으로 판단할 때는 이삭의 벼 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종자용은 수확적기보다 조금 빨리 수확해야 한다.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때는 기종별 표준 작업속도를 지키고, 고속 주행은 피한다. 수확작업은 비나 이슬이 마른 다음 실시해야 벼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후기 병해충 방제 철저=8월 중순 이후 비가 온 날이 많아 이삭이 늦게 팬 2모작 벼는 이삭도열병, 1모작 벼는 가지도열병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모작의 경우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예방 위주로 방제하고, 1모작 벼의 경우에도 도열병에 대한 감수성 품종이면서 비가 자주 오는 지역에서는 비가 그치면 농약사용안전기준을 준수해 보완방제를 실시한다. 잎마름병은 태풍으로 인해 벼 잎에 상처가 생긴 논이나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던 논에서는 급속히 번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흰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지하수 등 깨끗한 물을 이용해 예방 위주로 방제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2모작의 늦게 이앙한 논 가운데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발생하므로 9월 상순까지 추가 방제한다. ◆저장은 낮은 온도에서=수확한 벼는 외부 기온이 높으면 변질되기 쉬우므로 벼 수분이 20% 이상일 때는 8시간 이내에, 26% 이상일 경우에는 4~5시간 이내에 건조를 시작한다. 이때 벼를 너무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떨어지므로 일반용은 45℃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는 게 좋다.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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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