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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도우미’ 고맙다 스마트폰, 시설재배지 물 관리도 척척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농사 도우미’ 고맙다 스마트폰, 시설재배지 물 관리도 척척
작성일2012/09/1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06
농진청, IT이용 자동관개시스템 개발…토양·작물 특성에 따라 원격제어 가능
 “이젠 휴대전화로 시설재배지 물 관리하세요!”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지의 물을 실시간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시설재배지의 토양과 작물 특성에 맞춰 무선통신을 이용해 원격으로 물을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IT 이용 시설재배지 자동관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자동관개시스템은 시설 규모나 작물 상태, 토양 종류 등에 따라 관수량이나 시간, 관수시점 등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토양수분감응 컨트롤러를 통해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의 물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이 컨트롤러를 휴대전화·스마트폰 같은 무선통신과 연결하면 원격으로 물을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통신을 이용한 원격 제어 기능이 없는 기존의 자동관개시스템보다 정밀한 물 공급 및 관리가 가능하며, 이상 기상 등의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작물 관리 때문에 평상시 시설재배지에서 멀리 떠나지 못했던 농업인들이 시간·공간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며 물이나 전력 소요량, 토양수분환경 변화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에너지와 물 이용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자동관개시스템은 기존 수동 관개시스템보다 물 소요량은 10~20% 정도, 전력 소요량은 5~10% 정도 줄일 수 있다. 농진청은 ‘자동관개시스템’ 관련 토양수분감응 컨트롤러 등에 대해 특허출원하고, 산업체 기술이전을 준비중에 있다. 컨트롤러 설치비용은 0.6㏊(1,800평) 기준 약 250만원 정도다.

한경화 농진청 토양비료과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관개시스템은 정밀 관수, 실시간 원격 제어를 통해 이상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며 작물 생산성과 토양 건강성을 높이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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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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