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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깻잎 신선도 유지기간 2배로
작성일2012/08/22/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467
농진청 ‘신속예냉기술’ 개발…유해미생물 오염 차단
 수확한 들깻잎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이 개발돼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수확한 들깻잎의 신선도 유지 기간을 2배 이상 늘리고 유해 미생물 오염을 차단하는 ‘초간편 냉수침지 신속예냉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예냉기술은 수확한 들깻잎을 5℃의 찬물에 1분간 담근 다음 10℃의 저장고에 2~3시간 자연 탈수한 후 보관하는 방식으로 농가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다.

 들깻잎에 차가운 물을 뿌린 후 실온에서 보관하는 기존 방식은 신선도 유지기간이 7일 정도이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14일까지 늘릴 수 있다.

 또한 기존 방식에서는 유통중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반점이 생길 수 있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냄새나 반점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 예냉기술과 함께 개발한 ‘농가 보급형 수확 후 처리시설’은 들깻잎을 신속히 예냉하고 저온 저장할 수 있도록 18㎡(약 5.4평) 크기의 컨테이너에 저온창고·수냉시설·냉난방기·작업대 등을 설치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의 유통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보급형 수확 후 처리시설은 설치비용이 1,500만원으로 저렴하고 설치 기간도 7일이면 충분하며 농가나 재배포장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유리하다.

 이 시설을 설치하면 그동안 냉난방 조절이 어렵고 비위생적이며 유해 미생물에 노출된 비닐하우스에서 진행하던 작업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신선도 유지와 유해미생물 차단, 농업인 건강증진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김세리 농진청 유해생물팀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예냉기술과 수확 후 처리시설을 이용하면 유통과정에서 품질 저하를 줄여 들깻잎 농가는 전체적으로 연간 23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수익도 연간 16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앞으로 딸기·고추 등 신선채소 재배 농가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예냉기술과 보급형 수확 후 처리시설은 현재 경남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밀양에서 현장 시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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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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