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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장기 수송 저장기술 개발 ‘파란불’ - 자료실 게시물 보기
파프리카 장기 수송 저장기술 개발 ‘파란불’
작성일2012/08/0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420



파프리카 수출시장 다변화에 필요한 장기 수송 저장기술이 개발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져 파프리카 해상 운송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신선도 유지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과채류공통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용범 서울시립대 교수)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 수출작물재배단지에서 ‘2012년 자체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전하준 대구대 교수의 ‘국내 신품종 딸기 매향 및 대왕의 수출을 위한 재배관리 기술’ △김계훈 서울시립대 교수의 ‘수출딸기 관비재배를 위한 효율적인 양분/수분 관리 방안’ △이종원 경북대 박사의 ‘수출딸기 수경재배 확대를 위한 시스템 표준화 및 온실구조 개발 등 다양한 세부과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강호민 강원대 교수는 ‘수출확대를 위한 장기 유통선도 유지 기술개발’ 연구 결과 발표에서 비천공필름과 이산화염소(Clo₂)를 활용할 경우 파프리카를 60일 이상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유공 및 통기성비천공필름, 에틸렌작용억제제(1-MCP) 등 여러 가지 장기 유통기술을 이용해 파프리카 장기 저장 가능성을 연구했다”라며 “이 중 통기성비천공필름(산소투과도 2만cc/㎡·day·atm)에 개별 포장해 7℃ 내외에서 15일 정도 저장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통기성비천공필름을 사용하더라도 15일 이상 지나면 곰팡이 등이 발생하는데 8℃에서 이산화염소를 30분간 처리하는 살균기술까지 접목하면 60일 이상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 기술은 곧 실용화 단계까지 연구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장기 유통을 위한 품질관리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해상 운송에 의존했던 미국, 호주 등 장거리 해외시장으로 고품질 파프리카 수출이 가능하다”라며 “국내에서 3개 묶음으로 수출하면 현지에서 재포장 없이 판매 가능해 바이어 호응도도 높은 만큼 획기적인 해외시장 확대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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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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