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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정식 전 ‘작은뿌리파리 유충’ 감자로 확인
작성일2012/07/2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94
반으로 잘라 배지에 묻어두면 달라 붙어

 딸기를 고설재배할 때 많이 발생하는 작은뿌리파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식을 하기 전 감자를 이용해 파리유충의 서식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과 그 방제법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은뿌리파리는 유충시기에 딸기모의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관부나 뿌리에 직접 피해를 입혀 식물체를 시들게 하고 잎도 누렇게 변하게 하는 등 탄저병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 초기 진단이 어려워 정식 전 서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8월 말~9월 초 정식하는 촉성재배 딸기의 경우 정식하기 10~15일 전 물을 충분히 적신 코이어나 피트모스 배지에 감자를 반으로 잘라 넣은 것 3~4개를 하우스 한동에 적당한 간격으로 묻어 둔다. 감자를 묻은 다음 배지에 충분히 관수하고 5~6일 후 감자를 들어내 보면 작은뿌리파리 유충들이 감자 표면에 하얗게 붙어 있게 된다.

 작은뿌리파리 유충 서식이 확인되면 딸기모를 정식하기 전 방제해야 한다. 방제방법은 천적을 이용한 방법과 살충제를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 농가 실정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천적 방제법은 곤충병원성선충과 갈색반날개를 이용한다. 곤충병원성선충은 농약 살포용 분무기를 이용해 중저압으로 3~4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뿌리거나 갈색반날개를 배지 위에 뿌려 주면 된다. 이들 천적을 방사한 다음에는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관리를 해야 하며 방사 전후에는 농약 등 살충성분이 포함된 농자재를 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살충제의 적용 약제로는 루페뉴론·아세타미프리드·클로르플루아주론·티아메톡삼 등의 적용약제를 안전 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면 방제할 수 있다.

 노일래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 연구사는 “딸기 고설재배가 2002년 9.4㏊에서 올해 244㏊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증가해 작은뿌리파리 피해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감자는 표면적이 넓어 어둡고 습한 곳을 선호하는 작은뿌리파리 유충을 유인하기에 알맞아 이를 이용해 서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다음 방제 후 정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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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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