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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후 복숭아 장기 보관 거뜬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수확 후 복숭아 장기 보관 거뜬
작성일2012/07/2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18

에틸렌 흡착제 사용 후 부패율 45%→31%로 뚝


복숭아 수확 후 저장, 유통 시 ‘에틸렌 흡착제’를 사용하면 단단함이 유지되고 부패과 발생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과수과에 따르면 복숭아가 물러지는 이유는 수확 후 복숭아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성숙 및 노화호르몬인 에틸렌의 작용에 기인한다. 현재 에틸렌 생성 방지를 위해 사과 등에 허용되는 1-MCP 처리를 사용하나 백도나 황도 등에 적용할 때 고농도 처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복숭아 주변의 에틸렌 농도를 줄이기 위해 과망간산칼륨(KMnO4)과 제올라이트를 혼합해 만든 에틸렌 흡착제로 실험했다. 수확한 복숭아 5kg을 2% 유공 폴리에틸렌 0.03mm 필름으로 속포장하고 내부에 에틸렌 흡착제를 5g씩 2곳에 넣고 저장하였다.

‘천중도 백도’의 경우 20℃에서 저장했을 때 저장 6일째 복숭아의 단단함(경도)은 무처리에 비해 약 1.7배 정도 높았다. 저장 12일째 부패율은 무처리 복숭아에서 45%, 에틸렌 흡착제를 넣은 복숭아는 31%로 14% 줄었다. ‘장호원 황도’는 5℃에서 저장했을 때 에틸렌 흡착제를 넣은 복숭아 경도가 저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높았고, 저장 28일째 부패율(에틸렌 흡착제 처리 23%, 무처리 40%)은 17%가 감소했다.

즉 에틸렌 흡착제는 복숭아의 물러지는 속도를 늦추고 부패과 발생율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것이다. 조미애 박사는 “복숭아 수출 확대를 위해 장거리 운송이 필수적인데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선박운송과 수출 현지 유통기간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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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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