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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숫대·볏짚·귤 껍질 등 농업부산물로 자동차 연료 제조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옥수숫대·볏짚·귤 껍질 등 농업부산물로 자동차 연료 제조
작성일2012/07/3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67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술 미국특허
 옥수숫대, 사탕수숫대, 볏짚 등 농업부산물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기술이 미국 특허를 취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윤경표 계명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개발한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바이오매스 전처리법’은 각종 농업부산물의 주성분인 섬유소를 포도당으로 변환한 뒤 발효시켜 자동차용 바이오에탄올을 얻는 원천기술이다.

 윤 교수는 “그동안 옥수숫대 등에 들어 있는 포도당의 고분자 연결고리를 끊어줄 때 독성물질이 생기고 발효가 안 되는 어려움 때문에 실용화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이 기술을 이용하면 미국에서 버려지는 옥수숫대나 브라질에서 태워버리는 사탕수숫대를 활용할 수 있어 생산단가는 기존의 30% 수준으로 떨어트리면서 생산량은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옥수수, 브라질은 사탕수수를 이용해 전 세계 바이오에탄올의 95%를 생산하고 있다.

 더욱이 옥수수를 식량·사료용 원료로만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자동차용 연료생산 사용으로 받았던 비난을 잠재우는 동시에 곡물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기술로 바이오에탄올을 제조하면 부산물로 석고가 생산돼 친환경 산업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윤 교수는 “볏짚, 귤·사과껍질 등 다양한 농업부산물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이 기술을 국가차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특허에 이어 올해 출원신청 7개월여 만에 미국 특허를 취득한 윤 교수는 “기존 바이오에탄올 생산공정의 앞 부분에 이 기술을 간단히 추가하면 곧바로 산업화가 가능해 세계적인 바이오에탄올 생산업체에서 많은 문의를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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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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