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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팽이버섯 ‘금향’ 개발
작성일2012/06/2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37
“국부 유출도 막고 틈새시장 개척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간 10억원가량의 로열티를 일본에 지불하고 있는 백색 팽이버섯 시장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팽이버섯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주인공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연갈색의 팽이버섯 <금향(香)>이다. <금향>은 병재배시 한병당 생산량이 150~160g으로 백색 팽이버섯과 비슷한 데다, 재배기간도 47일로 백색 팽이버섯에 비해 열흘가량 짧은 것이 특징이다.

충북 충주에서 10년째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조운영씨(49·신니면)는 <금향>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조씨는 “지난해 도농업기술원의 기술 지도로 <금향>을 실증재배해 왔는데 은은한 갈색 빛이 나기 때문에 색깔 마케팅 등을 활용하면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생육기간이 짧아 배지회수율이 120%로 매우 높은 데다, 인건비는 느타리버섯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식미감이 우수해 백색 팽이버섯과 겨뤄 볼 만하다”고 말했다.

조씨는 특히 “기존에 거래하던 유통업체 구매자에게 <금향>을 보내 평가를 부탁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도농업기술원측은 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중인 <금향>이 올해 안에 품종 등록이 완료되고 내년부터는 농가에 본격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장후봉 도농업기술원 버섯재배팀장은 “<금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갈뫼> 팽이버섯보다 수량이 8%가량 많다”면서 “<금향>에 이어 갓과 몸통이 검은색을 보이는 <흑향(黑香)> 개발도 막 끝낸 상태로 두품종 모두 버섯조직이 탄력 있고 맛이 쫄깃쫄깃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팽이버섯 품종이 농가에 본격 공급되면 틈새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로열티 절감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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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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