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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는 알만 콕 집어 제거 … 포도알 솎기 전용가위 화제 - 자료실 게시물 보기
필요없는 알만 콕 집어 제거 … 포도알 솎기 전용가위 화제
작성일2012/06/0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067
“다른 포도알을 뭉개지 않고 원하는 알만 솎아 내니 정말 편리하겠네요.”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최근 충북 옥천에서 개최한 ‘포도알 솎기 전용가위’ 현장시연회에 참가한 농민들의 반응이다.

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가 개발한 ‘포도알 솎기 전용가위’는 포도알을 솎아 내는데 드는 노동력을 45%나 줄이고 포도의 상품성도 높일 수 있다. 관행적인 포도알 솎기 작업에는 10a(300평)당 평균 55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됐으나 전용가위를 사용할 경우 이를 30시간으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전용가위를 사용하면 여성 농업인이나 노인들도 손쉽게 작업을 할 수 있는 데다, 다른 포도알에 상처를 주지 않아 상품성을 높일 수 있고, 순지르기(적심)도 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포도알을 솎는 전용가위가 없어 알 솎기 작업을 할 때 포도알에 상처를 내거나 작업하기가 까다로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시연회에 참석한 유명학씨(70)는 “포도알을 솎을 때 기존가위로 작업을 하면 상처가 날까 봐 조심스러웠는데 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고, 작업하기도 매우 쉽다”고 평가했다.

도농업기술원은 포도알 솎이 전용가위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한 데 이어, 전문업체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조만간 이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홍의연 포도연구소장은 “‘포도알 솎기 전용가위’는 농촌의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포도의 상품성 향상은 물론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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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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