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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꽃 피면 둥근무늬낙엽병·탄저병 방제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단감 꽃 피면 둥근무늬낙엽병·탄저병 방제
작성일2012/06/18/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40
감나무에 꽃이 피면서 주요 병해인 둥근무늬낙엽병과 탄저병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은 “감나무의 꽃피는 시기와 둥근무늬낙엽병·탄저병 방제 시기가 겹치면서 초기 방제를 소홀히 한 과원은 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해마다 단감 농사에 큰 피해를 주는 둥근무늬낙엽병은 5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사이에 병원균이 자낭포자 형태로 공기 중에 날아다니며 감나무 잎에 침입해 있다가 8월 하순 이후 날씨가 서늘해지면 감나무 잎에 발병하게 된다. 이 병에 걸리면 잎에 둥근 반점이 생기고 잎이 일찍 떨어지며 과실은 물러져 상품성이 크게 저하된다.

또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병원균의 90%가 날아다니는 시기인 5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사이에 적용약제로 3~4회 방제해야 한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감나무의 꽃이 피는 시기는 탄저병에 대한 철저한 방제도 필요한 시기”라며“탄저병에 감염되면 약제에 의한 방제효과가 크게 떨어지므로 사전에 전염원을 확실히 없애고 예방 차원에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초기 방제에 실패하면 생육 후기에는 수관 내부가 복잡해져 방제가 불가능하다는 것. 특히 감 탄저병은 빗물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장마기에 크게 번질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탄저병을 예방하려면 병에 걸린 가지나 과실은 즉시 잘라 과수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거나 태워 없애야 한다. 특히 최근에 보급된 <조추> <태추> 품종은 기존 <부유> 품종보다 탄저병에 약하기 때문에 발병 정도에 따라 적용약제를 1~2회 추가 살포해야 한다.

조광식 농진청 배시험장 연구관은 “단감에 문제가 되는 병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강우조건을 고려해 비가 내린 후 2~3일 이내에 둥근무늬낙엽병·탄저병·흰가루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해 방제하면 보다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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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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