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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육묘관리가 성공 벼농사 첫걸음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변덕스러운 날씨…육묘관리가 성공 벼농사 첫걸음
작성일2012/04/23/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86

중부지역 볍씨 파종 21일이 적기

“올해 못자리의 볍씨 파종은 경기·강원 등 중북부지역은 25일, 충남·북 등 중부지역은 21일, 이외 남부지역은 15일쯤 해야 저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볍씨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파종부터 모내기 전까지의 벼 육묘 관리 전반에 관한 요령을 발표하고 모 기르기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먼저 볍씨를 잘 소독하고 싹을 틔운 다음 적정량을 파종해야 한다. 볍씨를 너무 많이 뿌리면 모가 연약해져 자칫 모내는 시기가 지연될 경우 모가 튼튼하게 자라지 못할 수가 있기 때문.

 따라서 적정 양을 파종하는 것이 중요한데, 산파 기준으로 육묘상자(30㎝×60㎝)당 소립종(현미 천립중 19.9g 이하)은 100~110g, 중립종(20~24.9g)은 120~130g, 대립종(현미 천립중 25g 이상)은 140~150g이 적당하다.

 볍씨 파종 후 모판은 평평하게 고른 후 비닐터널을 설치하거나 부직포를 덮어 보온하고, 모싹은 출아기를 이용하거나 간이 싹기르기를 통해 8~10㎜ 길이로 기르는 것이 적정하다.

따라서 볕이 잘 드는 곳이나 비닐하우스 등 저온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기르는 것이 생육에 좋고, 싹기르기를 위한 모판상자는 땅에 직접 닿지 않도록 나무 등을 받쳐 바닥의 냉기를 차단해 주는 것이 건강한 모를 키우는 데 유리하다.

 특히 부직포 못자리(육묘상자를 못자리판에 배치한 후 부직포를 육묘상자에 밀착되게 덮어 모를 키우는 방식)의 경우 비가 많이 내려 부직포 위에 물이 고이면 모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는 만큼 반드시 싹기르기 이후 못자리를 설치하고 고랑을 깊게 파서 배수가 잘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부직포는 일찍 걷어낼 경우 저온시 냉해를 입을 수 있어 보통 모내기 7~10일 전에 벗기는 것이 비교적 무난하다는 지적이다.

 김준환 농진청 답작과 연구사는 “벼농사가 시작되는 4~5월경에 모 기르기에 실패한 농가들이 매년 발생한다”며 “예로부터 ‘벼농사는 못자리 농사가 반농사’라고 할 만큼 모를 잘 키우는 것이 풍년농사에 아주 중요하며, 특히 올해처럼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할 때는 모 기르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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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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