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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춘양’ 종자 오염돼 바이러스 발생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배추 ‘춘양’ 종자 오염돼 바이러스 발생
작성일2012/06/0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08
농진청, 대책회의…“벼룩잎벌레 2회 이상 방제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배추 바이러스는 한국 다끼이사가 공급한 <춘양> 배추 종자의 오염 때문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5월30일 병해충 방제 대책회의를 열고 충남 홍성과 충북 진천 등 전국 19개 시·군 48.5㏊에서 발생한 신종 배추 바이러스가 ‘순무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TYMV)’이며 다끼이사의 오염된 종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바이러스가 발생한 포장에서 감염 배추를 제거하고 매개충인 벼룩잎벌레를 2회 이상 방제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또 바이러스 발병 포장은 잔재물을 철저히 처리하고 주변 논과 밭두렁의 십자화과 잡초를 제거하는 한편, 파종하고 남은 다끼이사 <춘양> 배추종자는 절대로 심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국립종자원은 유통중인 시료를 수거해 감염률을 검정한 결과 100%가 오염됐다고 밝히고, 종자의 전염률을 알아보기 위한 검정은 6월 중순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바이러스 특성상 방제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매개충인 벼룩잎벌레가 우리나라 전역에 흔히 분포하고 있어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다끼이사 관계자는 “유통 종자의 오염률은 확인됐으나 감염률은 아직 검정중”이라며 “검정이 끝나야 책임 소재를 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농진청 식량축산과장은 “이 바이러스는 인체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바이러스가 얼마나 확산돼 있을지 확인하고 방제에 나서 가을 배추 재배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23일 충남 홍성에서 처음 발생한 ‘순무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 없던 신규발생 병해충으로, 감염된 배추는 황화(누렇게 변함)·모자이크·괴사·기형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유럽과 호주·일본 등에서 종자 및 벼룩잎벌레에 의해 급격히 확산돼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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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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