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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미 발아율 높이려면 침종 기간 늘려야
작성일2012/05/1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92
흑미 등 유색미의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씨앗 침종(씨담그기) 기간을 더 늘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유색미 품종의 발아 특성을 분석한 결과, 흑미 품종은 발아기간이 더 길어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 벼 품종보다 씨앗 담그는 기간을 4~5일 더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흑미·적미 등의 유색미는 품종이 다양한데다, 품종별로 발아 특성이 달라 일반 벼 품종에 비해 발아기간이 길다. 따라서 일반 농가에서 유색미를 일반 벼와 똑같이 소독하고 파종할 경우 발아가 잘 안돼 육묘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는 종자소독기가 많이 보급돼 30℃에서 48시간 동안 종자 소독을 하는데, 이때 대부분의 일반 벼 품종들은 종자소독기에서 소독을 마치면 싹이 돋아 파종이 가능하지만 유색미는 발아가 늦는 품종이 많아 싹이 제대로 트지 않는 경우가 많다.

농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자소독기에서 일반 벼와 유색미를 30℃에서 48시간 동안 소독 후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 일반 벼는 90%로 나타난 반면 흑미는 평균 27.7%로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따라서 유색미의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온이 21℃일 때 <흑남> <흑설> <신토흑미> 등은 2~3일, <흑향> <신농흑찰> <조생흑찰>은 4~5일이 더 필요하다. 또 수온이 15℃로 낮아지면 <흑향> <흑설> <신농흑찰> 등은 일주일 이상 침종기간이 더 필요한 반면 <적진주> <건강홍미> <흑광>은 종자 소독 후 발아율이 높아 바로 파종이 가능했다.

농진청 신소재개발과의 오성환 연구사는 “유색미는 일반 벼와 특성이 다른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발아 특성을 고려해 파종 전에 씨앗 담그는 기간을 조절하면 발아 불량에 따른 육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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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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