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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시설화훼 질병…증상과 치료방법 - 자료실 게시물 보기
환절기 시설화훼 질병…증상과 치료방법
작성일2012/02/2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23

병든 작물 뽑아내고 습도 낮춰야

환절기를 맞아 시설하우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손해를 입는 농가가 있다. 화훼류 재배 하우스라면 낮에는 20℃ 이상, 야간에는 10℃ 이상 유지하고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토양의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야간에는 시설 내 환기용 창문을 닫았다가 주간이 되면 열어 줘야 하는데, 시기를 잘못 판단해 시설 내 습도가 높아지면 각종 병해 피해를 보는 것이다. 환절기 시설화훼류에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해와 방제요령을 알아본다.

 ◆잿빛곰팡이병=환절기에는 식물의 모든 부분에 발생하지만 특히 꽃받침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된 부위는 옅은 갈색으로 변해 마른 상태로 남는다. 환절기 주야간의 심한 온도차는 하우스 내 습도를 높여 잿빛곰팡이병 피해를 확산시킨다. 따라서 하우스 내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감염된 식물(이병물)은 제거·소각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약제를 계속 사용하면 병원균에 내성이 생겨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침투성 약제와 비침투성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게 좋다.



 ◆노균병=처음에는 잎이 물에 데친 것(수침상)처럼 반점이 생기고 확대된다. 주로 아랫부분 잎이나 밀식된 곳에서 발생한다. 병든 잎이나 줄기는 암갈색으로 변하고 썩어서 나중에는 말라 죽는다. 95% 이상의 높은 습도와 15~28℃의 온도가 병원균 침입과 병 발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하우스 내 습도를 최소화하고 온도를 높여 식물체를 건전하게 해야 한다. 감염된 식물은 조기에 제거·소각해 2차 전염원을 최소화해야 한다. 약제는 발병 초기에는 7~8일, 심할 때에는 3~4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수화제나 액제보다 훈연제나 분제가 잎 표면 수분 관리 효과가 높다.



 ◆균핵병=초기에는 토양 근처의 줄기를 감염시킨다. 토양 약간 윗부분부터 종종 시듦 또는 낙화가 시작되고 줄기 지제부위(뿌리 상부와 땅이 맞닿는 지점) 및 중간부위로 옮겨 식물체 전체가 시든다. 병해를 입은 식물은 조기에 뽑아 소각한다. 수확 후 바로 경운하거나 물을 충분히 준다. 포장에 병이 발생하면 4년 이상 돌려지어야 한다. 하우스 내 습도를 낮추면 병의 2차 전염을 억제할 수 있다. <스미렉스> 수화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시듦병=뿌리에서 침입해 물관(식물에서 뿌리로 흡수된 물이 이동하는 통로)을 변색시킨다. 중기에는 윗부분의 잎부터 마르기 시작해 후기에는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다. 토양 전염성 병이므로이어짓기를 피한다. <밧사미드>로 토양을 소독한 후 재배하는 게 좋다. 논은 1개월 이상 담수하면 효과가 높다. 병이 발생하면 <메타락실> 계통이나 <베노밀> 약제를 토양에 관주해야 한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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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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