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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꽃매미 철저 방제를
작성일2012/02/28/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82

경기 남부지역 알 덩어리 분포율 높아져

포도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꽃매미의 알 덩어리가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넓게 분포된 것으로 조사돼 이 지역 농가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지난 12~14일까지 도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꽃매미 분포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33%보다 적은 27.8%로 전체적인 분포율이 줄었지만 평택은 64%에서 80%로, 안성은 70%에서 72%로 분포율이 늘었다며 22일 해당지역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겨울철 기온이 평균적으로 지난해보다 높기 때문에 꽃매미 알의 월동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꽃매미 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꽃매미는 1년에 1회 발생해 포도나뭇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5월부터 알에서 깨어난 약충이 포도잎에 피해를 주기 시작해 성충으로 변하는 8월경엔 포도열매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꽃매미는 포도나무 즙을 빨아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진딧물처럼 ‘감로’라는 물질을 배설해 잎과 포도알을 검게 변색시켜 광합성을 방해하면서 포도나무를 약하게 만들고 포도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지난 2009년 김포, 가평, 안성 등에서 처음 발생된 이후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돼 대부분의 포도과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꽃매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은 겨울철에 포도나무와 지주를 비롯해 과원 주위 가죽나무 등에 붙어 있는 꽃매미 알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알 덩어리 한개에 40~60개의 알이 모여 있으므로 한번에 많은 꽃매미를 방제할 수 있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포도나무 전정을 한 가지는 바닥에 있는 낙엽 등 잔재물과 함께 모아서 불태우고 줄기와 지주 등에 남아 있는 알은 긁어모아 땅에 묻거나 태워야 한다고 당부했다.[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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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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