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시설채소 재배가 시작되면서 농가의 고민도 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불안과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난방유 구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재배환경 조성을 통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과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따른 재해예방 등 동절기 시설재배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 난방시설이 설치된 경우 육묘 중이거나 재배 중인 고추·오이·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야간에 12℃ 이상, 배추·상추 등 엽채류는 10℃ 이상 되도록 온도를 설정한다.
별도의 난방시설이 없는 시설하우스는 추위가 갑작스레 엄습하면 작물이 냉해 및 저온피해를 입기 쉽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온용 부직포를 비롯한 피복물을 충분히 확보하거나 자연열을 이용한 축열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작물 생육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작물이 심하지 않을 정도의 저온피해 또는 동해를 입었을 경우 2~3일간 햇볕을 50% 정도 차광하고,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액을 4~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재생을 촉진시킨다. 피해가 심할 때는 서둘러 대체작물을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강한 바람이 동반되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지주 옆에 보조 말목을 박아 비닐이 벗겨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끈을 팽팽하게 당겨야 한다”며 “만약 비닐이 찢어질 경우 신속히 보수해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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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비 절감 비결 알려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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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1/11/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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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동절기 시설재배기술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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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