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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난방비 어떻게 줄이나…“새는 열 막아라”
작성일2011/10/2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99

    축열물주머니 등 활용 온실 보온력 제고…난방기 그을음만 없애도 비용절감 ‘효과’


 시설원예농가에 고민의 계절이 다가왔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철 난방비 걱정 때문이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유소의 면세유 평균가격은 1ℓ당 휘발유 1,046원, 경유 1,091원에 달했다. 지난 1월 933원, 950원과 비교해 각각 12~14%가 상승했다.

 앞으로 국내 기름값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농심을 더 어둡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국내 소비자 가격이 계속 올랐다. 최근 들어서는 유럽 재정위기 사태가 안정 기미를 보이면서 다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기름값이 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떻게 하면 난방비를 줄일까에 시설원예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온실의 보온력을 높여 빠져나가는 열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출입문이나 측·천창을 철저히 확인해 틈새가 있으면 밀폐시켜야 한다. 열 손실이 많은 하우스 북측 벽면은 햇빛 반사가 잘되는 알루미늄 피복재나 보온성이 우수한 다겹보온재를 설치해 주면 좋다.

 다겹보온커튼장치, 순환식수막시스템, 보온터널자동개폐장치, 축열물주머니, 지중매설관을 적절히 조합해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기존 난방시스템을 개선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온풍난방기의 버너나 연소실에 쌓인 그을음만 제거해도 18%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나 열회수형 환기장치, 일사량 감응 자동변온관리장치를 가동하면 10~20%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농가나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지열히트펌프, 화력발전소나 공장의 폐열, 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전종길 시설원예시험장 연구관은 “기름값 절약 노력과 함께 화재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난방기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벗겨진 전선이나 인화물질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연료 공급호스와 탱크가 얼지 않도록 보온자재로 감싸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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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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