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빗물 모아 온실 농사에 사용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빗물 모아 온실 농사에 사용
작성일2011/10/1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425

 농진청, 시스템 개발…농업용수와 생육 차이없어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온실의 작물재배에 활용할 수 있는 ‘온실용 빗물이용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빗물을 모으는 집수시설, 각종 이물질이 혼합된 초기 빗물 배제장치, 불순물을 걸러 주는 여과장치, 저장탱크, 관수장치로 구성돼 있다.

 저장탱크는 땅속에 묻는 지하 저수형과 토목건축용 거푸집을 이용해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하기 쉽고 비용이 저렴한 지상 저수형으로 나뉜다. 형태와 크기는 시설규모와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저장탱크에 가득 차면 자동으로 빗물 저장이 차단되도록 설계됐다.

 시설원예시험장이 저장탱크에 모인 빗물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인근 지역 농업용수에 비해 산도와 염류농도(EC)가 월등히 낮고 나트륨(Na)과 염소(Cl)는 거의 함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빗물을 이용해 토마토·오이 등을 시험재배한 결과, 생육과 수량에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생육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원예시험장은 온실 전체면적 약 5만3,000㏊의 10%에 빗물이용 시설을 적용하면 연간 4,600t의 물이 절약되고 연간 71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온실가스(CO₂) 감축량이 연간 1만5,370t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전종길 연구관은 “빗물을 모아 작물재배에 활용함으로써 물을 절약하면서 돈도 벌고 환경도 살릴 수 있다”며 “정밀관리가 필요한 수경재배에 적용하는 시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