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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대만수출 재개 ‘파란불’ 켜지나
작성일2011/10/0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34
 

사과수출업계, 대만 언론종사자 초청 ‘안전성 체험\' 관광 품질관리 시스템 공감…사전 전수검사후 합격품만 수출



 한국산 사과의 대만 수출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과 수출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유력 일간지와 방송사 기자 15명이 9월2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산 사과 안전성 프레스 투어’를 가졌다.


 이들은 사과 수출업계로부터 한국산 사과의 재배현황은 물론 품질관리와 병해충 방제법, 안전성 확보방법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을 방문해 수출용 사과의 잔류농약 분석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대표적인 사과 수출시설인 충북 충주의 충북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최신 위생설비로 선별·포장하는 작업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한국산 수출용 사과의 까다로운 품질관리 시스템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 행사는 대만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사과의 안전성을 홍보, 대만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만은 한국산 사과를 가장 많이 사 가는 나라였지만 지난 2월1일부터 한국산 사과를 사들일 때 잔류농약 검사 방식을 표본검사(20%)에서 전수검사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한국산 사과의 진출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른바 포지티브리스트(PLS)제도를 운용하는 대만은 안전성 여부와 상관없이 자국 정부가 허용한 농약이 아니면 미량 검출되더라도 통관을 불합격시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만이 사과를 아주 적은 규모로 재배하다 보니 허용된 농약수가 몇가지 안되는데, 그 기준을 대규모로 사과를 재배하는 한국에 적용한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외교력을 발휘해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그렇지만 대만은 전수검사를 즉각 표본검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 다만 상황을 지켜보면서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개월 동안 전수검사를 해 본 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표본검사 방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수출업계는 당장 수출용 <후지>의 본격적인 수확철이 닥친 만큼 대만 수출용 사과에 대해서는 대만 정부의 잔류농약 검사 기준을 그대로 적용, 국내에서 사전 전수검사를 펼쳐 이를 통과한 것만 선적하기로 했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만 언론에서도 한국산 사과의 안전성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고, 한국에서도 대만 수출용 사과를 대만 기준에 맞춰 미리 전수검사를 한 뒤 합격한 것만 수출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대만 수출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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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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