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고랭지 토양, 녹비작물로 보호하자 - 자료실 게시물 보기
고랭지 토양, 녹비작물로 보호하자
작성일2011/09/2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26
 농촌진흥청은 작물 수확이 끝난 고랭지 밭은 호밀·헤어리베치 같은 피복작물로 토양을 덮어 집중 강우나 봄철 눈 녹음, 강풍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토양 유실을 철저히 예방하라고 당부했다.

 강원도를 포함한 고랭지 지역의 작물 재배지는 대부분 경사 밭이고, 작물 수확이 끝난 지금부터 7~10개월은 나지(地)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토양유실과 유기물, 영양물질의 소실로 지력을 약화시킨다.

 호밀·헤어리베치는 내한성이 강해 겨울철 온도가 낮은 고랭지에 적응할 수 있고 토양 유실 예방 효과가 높다. 또 이듬해 작물재배 전에 토양에 투입하면 작물의 생산력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진청은 파종장치가 부착된 ‘부분경운작업기’를 이용하면 파종과 동시에 복토작업이 이뤄져 로터리 작업 후 파종하고 복토를 하는 기존 방법보다 노동력이 57% 줄고, 연료비도 40%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파종시 적정 깊이로 조절할 수 있어 입모율이 증가해 종자 소요량도 50~70% 절감됐다.

 또 기존 파종방법은 복토 깊이 조절이 어려워 적정 파종 깊이를 맞추기 어렵지만 부분경운직파기를 사용하면 줄 간격 25㎝, 경운 폭 10㎝의 최소 경운 파종이 되고 경운 깊이를 4㎝ 이내로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정태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연구사는 “수확이 끝난 고랭지 비탈밭은 호밀·헤어리베치를 파종해 토양 유실을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며 “특히 헤어리베치는 해발 600m 이상 지역은 10월 이후 심으면 동해를 입기 쉬우므로 반드시 지금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 2011/09/19]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