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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술 정보] 벼 후기관리와 종자준비
작성일2011/09/2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51
 벼 이삭이 나오면 농사를 다 지었다고 생각해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쌀 품질은 이삭 팬 후의 논물 관리와 적기수확, 적온건조 등 후기관리에 크게 좌우된다.

◆후기 논물 관리가 중요=올해는 기상 악화로 벼 생육이 좋지 않았지만 출수 후 기상환경이 좋아 벼가 잘 여물고 있다. 따라서 후기 관리를 잘해 쌀 수량을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다. 현재 익어 가는 벼는 논물이 마르지 않게 충분한 양의 물을 대어 벼알이 잘 여물도록 한다. 2~3㎝로 얕게 물을 대어 잎에서 탄소동화작용으로 생성된 동화전분이 이삭으로 전류·축적이 잘되게 해준다.

 논물은 너무 일찍 떼면 쌀의 품위가 떨어지고 밥맛도 나빠진다. 이삭 팬 후 30~40일까지 논물은 한번 대준 물이 완전히 잦아진 후 다시 물을 대어주는 방법으로 물 걸러대기를 하는 게 효과적이다. 집중호우로 논두렁이 무너진 곳은 안쪽에 임시 갈개를 만들어 논물이 마르지 않게 한다.

 늦게 심어 이삭 패는 시기가 9월 초순으로 늦어지면 이삭 패고 40일 뒤에 완전 물떼기를 해야 한다. 간척지는 이삭 팬 후 되도록 늦게까지 논물대기를 해야 하나 배수불량 논은 수확작업을 고려해 이삭 팬 후 30일 이후 완전 물떼기를 한다.

 ◆후기 병해충 방제는 확실하게=중만생종 벼 가운데 이삭이 늦게 팬 논에서는 비가 자주 오면 이삭도열병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아래 잎에 잎도열병 병반이 남아 있는 논은 한번 더 방제하고, 잦은 비로 세균성 벼알마름병의 발생이 우려되면 이삭도열병 약제 가운데 동시 방제가 가능한 농약을 선택해 방제한다.

 벼멸구·혹명나방 등은 벼 포기를 자주 헤쳐 보아 해충이 발생하면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최근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성 해충인 노린재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시 논 주변의 잡초를 미리 방제하면 효과적이다.

 ◆제때 수확하고 잘 말려야=벼는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표 참조>.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사미가 많아지고 늦게 수확하면 쌀겨 층이 두꺼워지고 빛깔이 나빠지며 금간쌀이 많아지기 때문.

 콤바인으로 수확할 때는 이슬이 마른 후 작업하고, 기종별 적정 속도를 지켜 벼 손실을 줄인다. 수확한 벼는 45~50℃의 건조기에서 서서히 말린다.

 ◆우량종자 생산은 채종포 관리에서=볍씨를 받을 논은 다른 품종의 벼 이삭이나 피 등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올해는 종자생산 포장은 물론 인근 논에도 키다리병이 발생하지 않은 포장을 선정해 종자채종을 하도록 한다. 중북부지방에서는 9월 중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콤바인을 이용할 때는 5~10포대를 받아 낸 다음 종자용 볍씨를 받는다.

◇도움말=박종욱<농진청 농촌현장지원단 기술위원> ☎031-299-2842.

[농민신문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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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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