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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역병·풋마름병 발생줄어 튼튼
작성일2011/09/2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416
 고추 역병과 풋마름병을 녹비작물과 바닷물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유기농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방법은 9월 하순경에 고춧대를 뽑은 고추밭에 녹비작물인 호밀을 심어 이듬해 4월 중하순까지 재배한 다음 고추를 심기 1~2주 전에 갈아엎어 토양 속에 넣는다. 고추를 심어 재배하다가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중순경부터 고추 한그루당 바닷물 60㎖가량을 일주일 간격으로 7월 하순까지 총 4~5회에 걸쳐 고추 뿌리 주위에 관주처리하면 된다.

 농진청은 상습적으로 고추 토양 병해에 시달렸던 충북 음성의 고추 농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호밀 윤작과 바닷물 처리를 하지 않은 밭에서는 역병, 풋마름병이 70%의 발병률을 보였다.

반면 호밀 윤작만을 했을 때에는 발병률이 30%, 호밀 윤작과 바닷물 처리를 같이 했을 때에는 발병률이 19%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호밀 윤작이 토양 속에 유기물을 풍부하게 해 고추의 왕성한 생육을 돕고 장마철 바닷물이 역병 균과 풋마름병 균의 발병을 억제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농진청은 분석했다.

 이민호 농진청 유기농업과 연구사는 “고추의 연작재배가 늘고 최근 기온상승과 강우량 증가로 토양 전염병 발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유기농법을 이용해 내년에 고추 역병과 풋마름병을 대비하고자 하는 농가는 9월 하순경에 꼭 호밀을 파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031-290-0546.

[농민신문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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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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