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옥수수 잔재, 이듬해 5월 중·하순 제거를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옥수수 잔재, 이듬해 5월 중·하순 제거를
작성일2011/08/2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48
 옥수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조명나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옥수수를 수확한 다음 잔재를 모아서 겨울 동안 밭가에 보관하다가, 조명나방의 천적이 깨어난 뒤인 5월 중·하순경에 제거하면 천적은 보호하면서 잔재물 속 조명나방을 쉽게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조명나방이 겨울철에 보관된 옥수수 잔재에서 월동하고 주요 천적인 기생파리나 맵시벌보다 늦은 6월에 깨어나오는 생태적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농진청이 경기 수원, 강원 홍천, 대구, 전북 김제 지역의 옥수수밭에서 조명나방의 천적을 조사한 결과 지역간에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조명나방의 천적류가 5월 중순 전에 깨어나고 조명나방은 그 이후인 6월 상순경에 발생했다.

 조명나방은 옥수수 줄기와 열매 속으로 파고들어가 피해를 주고 줄기가 피해를 보면 약한 바람에도 잘 부러지게 된다. 열매 속으로 침투하면 아예 옥수수의 상품성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식물체에 침입한 조명나방은 외부에 잘 노출되지 않아 살충제를 살포해도 방제가 어려워, 천적을 활용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서보윤 농진청 작물환경과 연구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조사된 조명나방 기생 천적류는 4종으로 알려졌었으나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유충 기생천적 3종과 번데기 기생 천적 2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며 “천적을 생물적 방제 기술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농민신문 : 2011/08/19]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