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일대 농가를 중심으로 미국선녀벌레(사진) 피해가 확인돼 농민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연구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선녀벌레가 확인된 지역은 안성(인삼·배·땅콩·포도), 용인(배), 파주(사과·배·포도), 이천(포도) 등지다.
미국선녀벌레는 식물체 즙액을 직접 빨아먹어 생장을 떨어뜨리며, 배설물은 아래쪽 잎에 떨어져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심하면 식물체는 말라 죽게 된다.
이영수 연구사는 “미국선녀벌레는 꽃매미와 달리 줄기 속이나 나무껍질 틈에 산란해 예찰이 어렵고, 피해식물이 다양해 새로운 돌발 해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성충이 되어 주변으로 확산하는 지금이 방제 적기이므로 예찰에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
미국선녀벌레가 발생하면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고 농작물은 물론 주변 야생식물에까지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031-229-5834.
[농민신문 :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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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