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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수경재배땐 코이어 배지 재사용해 비용절감
작성일2011/08/29/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07
 파프리카 수경재배시 코이어(코코피트) 배지를 재사용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방법은 배지를 살균제와 뜨거운 물로 소독해 재사용하는 것이다.

 먼저 파프리카의 한작기가 끝난 후 물 100ℓ에 차아염소산나트륨(성분함량 3.4%) 600g을 녹여 양액조, 배관, 베드, 점적호스 등을 소독한 다음 깨끗한 물로 살균제가 묻어 있지 않도록 씻어낸다. 그리고 한번 사용했던 코이어 배지를 차아염소산나트륨 200㎏ (5,000배 희석액)으로 소독하고 1주일 후 50~80℃의 뜨거운 물을 다시 배지에 부어 하루 동안 놓아둔다. 잔류된 소독약이 배지에 남아 있지 않도록 점적관수를 통해 깨끗이 씻어낸 후 다음 파프리카 재배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농진청은 이 방법을 이용해 코이어 배지를 재사용한 결과, 세균·방선균·곰팡이 등의 발생 밀도가 매우 낮아졌으며 병에 걸린 식물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독하지 않고 재사용한 배지보다 파프리카 과실이 많이 달리고 기형과의 발생이 적으면서 10〉(300평)당 수량이 25% 증가했고, 생산비도 20% 절감됐다.

 최근 파프리카 재배시 환경오염 등 사용 후 폐기 문제와 비싼 가격 때문에 암면 배지 대신 코이어 배지를 이용하는 농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코이어 배지를 이용하는 농가는 배지 내 잔류하는 병원균에 의한 식물체의 감염위험 때문에 배지를 한번만 사용하고 폐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한철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 연구관은 “배지를 소독해 사용하면 식물체가 병에 걸리지 않으므로 재사용할 경우 생산비가 절약돼 농가 소득이 높아지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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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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