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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잎으로 토양 양분분석 척척
작성일2011/05/02/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30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복숭아 재배 때 필요한 최적의 양분 함량 기준을 국내 처음으로 마련해 화제다. 도농업기술원은 복숭아나무의 생육을 좌우하는 질소·인산·칼륨·칼슘·마그네슘 등 주요 성분의 최적 양분 함량 기준을 설정하고, 잎에 함유된 질소·인 성분을 30분 내에 휴대용 측정기로 분석해 시비관리를 보다 과학적으로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은 최근 3년간 도내 복숭아 재배 우수농가 120가구의 포장에서 복숭아나무 잎의 성분함량을 조사·분석한 결과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시 잎의 양분함량은 건조한 잎 1㎏당 질소는 31.42~35.97g, 인은 2.1~2.84g이라고 밝혀냈다. 또 칼륨은 19.36~25.3g, 칼슘은 9.93~15.76g, 마그네슘은 2.36~4.23g이 함유돼 있다는 것. 이로써 복숭아 재배시 정밀한 시비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성분인 질소함량을 휴대용 측정기로 현장에서 5분 이내에 분석해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됐고, 인 함량 분석은 30분 정도 소요된다. 기타 성분 분석도 가능하나 시간이 2~3일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연구는 다른 농작물 재배시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가치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김익제 도농기원 과수팀장은 “이번 연구결과로 복숭아 잎의 성분을 현장에서 간단히 분석해 보다 정밀한 관리로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빠르고 다양한 성분분석과 적정시비량 설정을 위해 추가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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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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