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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유해조수 트랩으로 잡는다
작성일2011/05/02/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719
 과수원과 채소 재배단지에 피해를 주는 물까치와 직박구리를 유인새 없이 포획트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잡는 방법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은 유인새가 없으면 지금까지는 트랩 안쪽에만 유인 먹이를 놓았지만, 트랩 위 사다리 부분의 위와 아래 두곳에 유인먹이를 놓아두면 조류를 포획하는 데 1~2일 더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트랩 위에 과일을 두면 먹이에 대한 접근이 훨씬 자유롭고 트랩에 대한 기피행동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먹이는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부패한 과실을 이용하면 좋은데, 직박구리와 물까치는 배와 사과를 좋아한다.

 유인새를 구해 트랩 내부에 두어도 밤 동안에 너구리와 들고양이가 트랩 아랫부분의 땅을 파고들어가 트랩을 훼손시키고 유인새와 잡힌 조류를 공격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트랩 하부의 땅 표면과 맞닿는 부위에 폭이 60㎝ 정도인 그물을 덮고 돌로 고정하면 너구리나 들고양이가 트랩 하부로 들어가는 통로를 막을 수 있다.

 그동안은 까치트랩으로 직박구리와 물까치를 포획할 때 유인새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유인새를 구하기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려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다.

 송장훈 농진청 배시험장 연구사는 “유해조류 피해 확산을 예방하려면 조류 포획트랩으로 물까치와 직박구리의 밀도를 조절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봄철 번식기에 밀도를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까치와 직박구리를 포획하려는 농가는 해당 행정관서에 야생동물구제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민신문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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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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