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 재배시 수분수(꽃가루받이 나무)로는 국산 품종 <보화>가 꽃가루의 양이 많은데다 발아율이 높고 저장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남해출장소는 <보화>를 기존 수분수와 비교 연구한 결과 한꽃당 꽃가루주머니의 수가 300개 정도로, 100개의 꽃에서 채취할 수 있는 꽃가루 양이 기존 수분수에 비해 1.5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적은 수의 수분수를 심고도 필요한 양의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꽃가루 발아율도 기존 수분수에 비해 20% 정도 높고, 냉동 장기보관(영하 18℃~영하 24℃, 1년)시에도 발아율을 그대로 유지, 최근 보급되는 조생종 품종의 수분수로도 적합하다.
최근에 보급중인 황색과육의 신품종들은 꽃이 피는 시기가 4월 말에서 5월 상·중순으로 빨라 재배 농가는 지난해에 채취한 꽃가루를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고 있어 꽃가루의 장기보관이 중요하게 대두됐다.
[농민신문 :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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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