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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긴털가루응애’ 피해 속출
작성일2011/04/13/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876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오이긴털가루응애(가칭)’가 오이의 잎·꽃·과실을 갉아 먹으며 피해를 주는 새로운 해충으로 밝혀져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충남 천안의 친환경재배 오이에서 10%, 경북 상주의 관행재배 오이 5%에서 오이긴털가루응애 피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09년 충남 공주의 저농약재배 오이에서 5%, 지난해 천안의 친환경재배 오이에서 50%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김형환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1~3월에 저농약이나 친환경으로 재배한 볏짚을 웃거름으로 사용해 정식한 오이 시설재배지에서 오이긴털가루응애의 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발생 초기에 잘 관찰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 증상=약충과 성충이 동시에 오이의 잎·꽃·과실을 갉아 먹는다. 유묘기 오이 잎의 잎맥 사이사이에 흰 반점이 생기고 잎이 자라면서 반점이 점점 커지고 찢어지게 된다. 또 꽃과 어린 과실을 갉아 먹는다. 어린 과실은 과실 표피가 갉아 먹혀 마치 데친 것처럼 진한 색을 띠고 과실이 비대해지면서 코르크화되는 증상을 보인다. 촉성 및 반촉성재배 기간인 12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발생하며 주로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나타난다.

 ◆방제법=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어 발생해도 바로 알기가 어렵다. 정식 후 오이 잎의 뒷면을 확대경으로 관찰하면서 발생 여부를 살핀다. 발생이 확인되면 방제용 살충제를 기준 농도로 물과 희석해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또한 친환경재배 오이 농가의 경우 발생 초기에 총채가시응애와 오이이리응애를 각각 1,000㎡(303평)당 1만5,000마리, 7만5,000마리를 방사한다. 총채가시응애는 1회 방사하고, 오이이리응애는 10~14일 간격으로 2~3회 방사하면 된다. 천적 외의 방법으로는 농진청에서 인증한 응애 방제용 친환경유기농자재를 기준 농도로 물과 희석해 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종류는 농진청 홈페이지(www.rda.go.kr) 기술정보에 소개돼 있다. ☎031-290-6227.

[농민신문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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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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