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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도 황사 피해… 외부공기 차단·소독
작성일2011/04/1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61
 올봄 황사는 발생일수가 평년보다 3.6일 정도 많고 이달에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북부와 몽골 등 황사 발원지의 최근 3개월간 강수량이 매우 적고, 평년 강수량의 75%로 매우 건조한 상태라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가 예년보다 심각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황사는 몽골 및 중국의 사막지대와 황하 유역의 황토지대에서 발생한 아주 작은 먼지가 바람에 의해 공중으로 떠올라 이동한다. 황사 속에는 카드뮴·납·알루미늄·구리 등 유해물질까지 포함돼 있어 가축과 농작물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동식물에 해로운 세균, 곰팡이, 박테리아가 많이 포함돼 있어 봄철이면 해마다 피해를 준다.

농촌진흥청을 통해 황사대비 관리요령을 알아본다.

 ◆시설하우스 관리=하우스 시설은 황사가 오면 투광률이 떨어져 오이는 수량이 10% 감소하고, 애호박은 낙과가 9% 정도 증가한다. 특히 황사 때 투광률은 평소보다 8% 감소하고 오래된 하우스일수록 비닐에 황사가 많이 붙어 투광률이 더 낮아진다. 황사가 오기 전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하고, 농산물을 덮을 수 있는 비닐을 준비해 둔다. 황사가 계속돼 오염 정도가 심하면 투광률이 낮아져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지하수를 이용해 황사를 씻어 준다.

 비가 내려 황사가 비닐에 붙었으면 수용성 세제를 0.5% 희석해 분무한 다음 씻는다. 유리에 붙은 먼지는 4% 옥살산 용액을 이슬이 내리거나 비가 온 날에 뿌린 다음 3일 후 물로 씻어 낸다.

 ◆가축 관리=공기중에 떠 있는 황사 입자들이 가축의 호흡기 계통에 들어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눈에 들어가 각막을 손상, 안구질환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황사가 오면 축사의 출입문 등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한 적게 하고,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시킨다. 밖에 있는 건초, 볏짚, 사료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 준다. 가축이 황사에 노출되면 솔로 먼지를 털어 낸 후 몸체를 씻어 주고 구연산 소독제 등으로 분무소독을 한다. 황사가 끝난 후 1~2주 동안은 가축의 건강상태를 매일 점검해 이상징후가 있으면 전문가에게 의뢰해 치료하고, 구제역과 유사한 증상이 발견되면 담당 읍·면사무소나 시·군 농업기술센터, 시·도청 및 가축위생시험소 등에 신고한다.

 ◆농기계 관리=황사가 발생하기 전 농기계를 덮을 수 있는 비닐을 준비해 둔다. 황사가 오면 농기계를 비닐 등으로 덮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황사가 묻었으면 깨끗이 씻어 준다.

[농민신문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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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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