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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가, 늦서리 피해 주의해야
작성일2011/04/1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81
기상청 일기예보 귀 기울여 저온·건조 대비…인공수분 적기 준수하고 2~3회 정도 실시

 늦서리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과수 농가의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농촌진흥청은 주요 과수의 개화기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늦서리 피해와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진청은 사과(<후지>) 주산지인 충북 충주, 충남 예산, 경북 영주·영천·청송과 복숭아(<창방조생>) 주산지인 경북 영덕, 경남 밀양 등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신고>)는 중부지역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남 나주와 울산 등은 평년보다 1~2일 늦은 16~18일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표 참조>하고 있다.

 한점화 농진청 과수과 연구사는 “개화기 재배 관리는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기상청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 저온 및 강우, 건조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달 상순 고온으로 생육이 빠르게 진행된 꽃봉오리들이 일시적인 저온에 의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나 방상팬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리가 예상돼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릴 때는 0.5~1℃에서 시작하고, 해가 뜬 후 1℃ 이상으로 기온이 회복되면 살수를 중단하도록 한다.

 강우가 잦으면 작업시간이 짧아지므로 꽃가루를 미리 확보해 발아율을 반드시 확인한다.

보통 인공수분(꽃가루받이)은 이슬이 걷힌 10시 이후부터 오후 3시경에 하는 것이 좋으나 다음날 날씨가 좋지 않을 것 같으면 늦은 오후까지 한다.

 특히 지난해는 이상저온 현상 등 불안정한 기상으로 토종벌이 ‘낭충봉아부패병’에 걸려 90% 안팎이 집단 폐사하는 등 방화 곤충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머리뿔가위벌이나 인공수분을 하는 등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농진청은 또 개화기에 건조하면 암술의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인공수분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되 2~3회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꽃가루는 냉장보관 후 사용하고 인공수분 후 3시간 안에 비가 내릴 때는 인공수분을 다시 하도록 해야 한다.

[농민신문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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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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