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과일 썩게하는 병균 쉽게 찾는다 - 자료실 게시물 보기
과일 썩게하는 병균 쉽게 찾는다
작성일2012/07/0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414
농진청, 진단기술 개발…30분도 안 걸려
 
농촌진흥청이 과일썩음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종자 단계에서 손쉽게 검출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과일썩음병은 수박·오이·호박·참외 등 박과작물에 피해를 주는 세균성병으로, 어린 과일에 발생하면 진물이 나거나 까만 무늬가 기미처럼 번진다. 과실이 커지면 균열이 생기고 누런 점액이 흐른다. 특히 이 병은 씨앗으로도 병원균이 전이되는 것으로 알려져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 기술은 과일썩음병원균의 게놈(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이 병원균의 유전자와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진단용 DNA 프로브(Probe·탐침)를 개발한 것이다. 종자나 식물체의 조직 일부를 떼어 프로브가 탑재된 정량분석 PCR(유전자 증폭장치)에 넣고 이를 반응시키면 프로브의 형광반응을 통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농진청은 이 진단 기술을 이용하면 과일썩음병균의 보균 여부는 물론 단위 부피당 병균이 몇마리가 있는지까지 확인이 가능하며, 진단 시간도 3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존 진단방법은 분석시료를 배지에서 하루 정도 배양한 뒤 이를 육안으로 관찰하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유해 미생물이 얼마나 있는지 판별하기 어려웠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진단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며, 앞으로 검역관련 기관과 산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농민신문]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