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콘텐츠시작
논두렁 무너지지 않게 배수로 정비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논두렁 무너지지 않게 배수로 정비
작성일2012/07/12/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09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 관리 요령

오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농가가 이젠 집중호우를 대비해야 할 때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며 지역에 따라 큰비가 오겠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물 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벼농사=논두렁과 하천 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점검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논은 물꼬를 낮게 만들어 물 빠짐이 잘되도록 해 준다. 비닐과 보릿짚·물풀 등은 수로를 막아 물을 넘치게 하므로 미리 치워 주고, 침수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감량하는 대신 칼리질비료는 20~30% 늘려 시비한다. 장마 중에 흰마름병·도열병 등의 병무늬가 계속 번질 때는 비가 갠 틈을 이용해 방제에 나선다.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물에 잠긴 논은 잎 끝만이라도 물 위에 나올 수 있도록 서둘러 물 빼기를 해 준다.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물로 걸러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킨다.

㏂밭작물=밭작물 재배지는 배수로를 깊게 하는 등 주변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 습해를 예방하고, 침수 시에는 조기 배수를 실시한다. 참깨는 3~4포기씩 묶어 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하고, 고추는 지주를 손질해 쓰러짐을 막는다. 집중호우로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북주기를 실시하고,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엽면시비로 생육을 회복시킨다. 붉은 고추나 수박 등 수확기를 맞은 과채류는 비가 오기 전에 서둘러 수확한다. 채소는 비 오기 전 예방 위주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병든 식물체나 상처를 입은 열매는 신속히 제거해 다음 열매의 성장을 촉진한다. 시설작물은 잦은 강우 시 습도가 높아져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순환팬 등으로 환기를 실시, 곰팡이병 등의 발생을 억제한다.

㏂과수=초생재배(비에 의한 침식을 막기 위해 경사지에 목초 등을 밀생시키는 방법)를 실시한 과수원은 비가 오기 전에 풀 베기를 실시하고, 경사지에 있거나 새로 조성한 과수원은 짚이나 비닐 등을 덮어 집중호우로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대비한다. 바람으로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묶어 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받쳐 준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방풍림이나 방풍망을 설치한다. 물에 잠겼던 과일은 잎이나 줄기에 묻은 오물을 씻어 주고 낙과와 유입된 흙은 제거한다. 찢어진 가지는 잘라내고 적용약제를 발라 준다. 수확기를 앞둔 복숭아와 자두 등은 비에 특히 약하므로 큰비가 예상되면 다소 덜 익었더라도 과감히 수확하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농민신문]



목록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