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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흰가루병’ 난황유로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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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7/1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02 |
달걀노른자와 식용유를 이용해 수박 흰가루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충북도농기원 수박연구소는 지난 3년 동안 달걀노른자와 식용유를 혼합한 난황유를 수박 재배에 적용한 결과, 흰가루병 방제에 큰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난황유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법은 2006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그간 상추 노균병과 오이 흰가루병 방제용으로 이용해 왔지만, 수박 재배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박연구소가 개발한 수박 흰가루병 난황유 방제방법은 흰가루병 발병 전에는 난황유 0.3%액을, 발병한 후에는 0.5%액을 1주일 간격으로 살포해 방제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난황유 0.3%액 100ℓ를 조제하기 위해서는 달걀노른자 7개와 소량의 물(달걀노른자와 같은 분량)을 믹서에 넣고 3분 이상 곱게 간 후 식용유 500㎖를 넣고 3분 이상 잘 섞어 물 100ℓ에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난황유 0.5%액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되, 식용유 1ℓ를 넣어 물과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사용량은 10a(300평)당 120ℓ를 기준으로 살포한다. 다만 난황유를 살포할 때는 사용농도 등을 반드시 지키고, 다른 농약이나 영양제와 혼합해 살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수박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초기 방제에 실패하거나, 기상조건이 불량할 때 급속히 확산돼 큰 피해를 주는 병이다. 이 병은 지금까지 일반 농약으로 방제해 왔으나 약제 저항성균의 출현 등으로 약효가 떨어지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강효중 수박연구소 박사는 “난황유를 살포했을 때 다른 적용약제를 사용했을 때와 같은 방제 효과가 나타났다”며 “난황유는 친환경 제품으로 수확 전까지 사용해도 농약잔류 걱정이 없어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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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