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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기습한파 … 작물별 관리 요령
작성일2010/11/08/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258
때이른 기습한파 … 작물별 관리 요령
 
 기습한파로 언 피해를 입은 무. 잎 끝이 누렇게 변하고 시들었다.
수확 서두르고 피복 철저히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26일에는 하루만에 기온이 10℃ 이상 떨어져 전국 곳곳에 강풍·한파주의보가 내렸다. 내륙지역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가 하면, 서해안에는 첫눈까지 왔다. 기상청은 이렇게 기온 변화가 큰 날씨가 11월 중순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한파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법을 알아본다.



◆ 무·배추=일반적으로 무는 0℃ 이하, 배추는 영하 6℃ 이하에서 언 피해를 받지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언제라도 동해가 생길 수 있다. 생육이 부진한 포장이라면 특히 더 신경써야 한다.

비닐·짚·부직포·한랭사 등 피복자재를 미리 준비해 뒀다가, 기준온도 부근쯤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 덮어 준다. 기온이 그보다 훨씬 떨어진다면 수확해 임시로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 언 피해를 받았다면 언 부분이 녹자마자 수확해 바로 출하한다.

◆ 마늘·양파=피복비닐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흙을 덮어 고정한다. 난지형 마늘은 뿌리 활착이 잘 되도록 볏짚을 덮어 주고, 한지형 마늘은 언 피해 예방을 위해 10월까지 파종을 마친다. 양파 역시 11월 상순까지 정식을 끝낸다.

◆ 과수=익은 과실은 서둘러 수확해 저장하거나 출하한다. 곡간지·평야지 등 상습적으로 저온 피해를 받는 지역에서는 미세살수장치로 과원 전체에 물을 뿌리거나, 방상팬·대형선풍기 등을 돌려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를 섞어 준다. 과실이 얼었다면 바로 수확하지 말고 어느 정도 녹은 다음 수확, 출하한다.

◆ 시설작물=강한 바람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고정끈을 튼튼히 동여맨다. 바람이 너무 세다면 환기창과 출입문도 모두 닫아야 한다. 비닐이 찢어지거나 날아갔을 경우 신속하게 보수해 최대한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 도움말=농촌진흥청 

[농민신문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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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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