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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해충 습격 … 농가 비상
작성일2010/08/2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528

美 ‘선녀벌레’ 음성 과수밭에 …‘ 주홍날개꽃매미’도

충북 음성군 일부 지역에서 외래해충인 ‘선녀벌레’가 발견돼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음성군은 포도나무에서 주홍날개꽃매미가 발견된 데 이어 최근 국내 미기록종인 ‘선녀벌레’가 대소면과 삼성면 일대 배와 포도나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군내 과수 농가에 외래 돌발해충 발생면적을 긴급 조사해 포도·배·복숭아 등 213㏊에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돌발해충 방제비 1,552만3,000만원을 투입, 〈아타라〉 외 4종의 살충제 1,953병을 발생 농가에 지원해 이달 31일까지 집중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선녀벌레는 외래해충 발생신고에 따라 지난 12일 농촌진흥청 식량축산과와 충북도농업기술원,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이 발생현장을 정밀 예찰하고 경로를 파악한 뒤 미국에서 유입된 종으로 최종 확인됐다. 선녀벌레는 북미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매미목과의 곤충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공식 이름조차 없다. 이 해충은 4월부터 어린 벌레 형태로 나타나 왁스물질과 단맛을 내는 액체를 분비하며 곰팡이 등이 잎과 가지, 열매에 달라붙어 과실 생육부진과 상품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아울러 2008년 크게 확산돼 포도나무 등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주홍날개꽃매미도 비슷한 시점에 발생해 이에 따른 피해도 동시에 우려돼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혁동 군 친환경 농산담당은 “군 농기센터와 합동으로 외래해충 예찰활동을 펼쳐 선녀벌레와 주홍날개꽃매미 등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체수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초동방제가 중요한 만큼 이 해충들이 발생된 농가에서는 공동방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민신문>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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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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