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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 계속 … 적용약제 제때 살포를
작성일2010/09/03/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375

작물별 관리요령

봄철 이상저온에 이어 최근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계속되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로 농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렸다. 각종 작물에 병해충이 번지는가하면 수확기를 맞은 사과·배는 과실이 제대로 자라지 않고 정식기인 딸기묘는 고온피해가 우려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사과=‘탄저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조·중생종 〈쓰가루〉 〈홍로〉 〈추광〉 등에 많이 발생한데 이어 최근에는 만생종인 〈후지〉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발병하면 과실에 갈색 반점이 생기다 썩는다.

과원 내 죽은 가지를 잘라 내 태워 버리고 병든 과실은 일찌감치 땅에 묻어 예방한다.

특히 비 온 뒤에는 〈프로피네브수화제〉 〈프로클로라즈유제〉 등 적용약제를 4~5회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좋다. 비가 오면 나무 위쪽에서 병든 과실의 병원균이 빗물을 타고 흘러 아래쪽 부분까지 전염시키기 때문이다.



◆ 콩=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가로줄노린재·풀색노린재 등 노린재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꼬투리가 커지는 시기에 이들 노린재가 즙을 빨아 먹으면 열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빈 껍데기가 되거나 알이 변색되고 심하면 발아가 되지 않는다.

꽃이 핀 후 17~37일 사이 〈페니트로티온유제〉 등을 이용, 2회 정도 방제한다. 이때 노린재는 농약에 내성이 강하고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여러 농가가 한꺼번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 벼=출수기를 전후해 고온다습하면 세균성벼알마름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이 발생한다. 세균성벼알마름병에 걸리면 벼알이 연노란색으로 변하다 차츰 황백색·회백색이 되고 이삭이 고개를 숙이지 못한다. 출수 직후 〈가스가마이신수화제〉 1,000배액 등 적용약제를 2회가량 뿌려 준다.

잎에 얼룩무늬가 생기는 잎집무늬마름병의 경우 피해 상습지역에서는 질소질 비료 양을 줄이고, 〈헥사코나졸유제〉 1,000배액 등을 2~3회 뿌려 방제한다.



◆ 고추=비가 자주 내린 지역에서 역병과 탄저병이 크게 번지고 있다. 역병에 감염되면 뿌리가 병해를 입어 지상부가 말라 죽는다. 배수로를 관리해 물이 제때 빠져 나가도록 하고 적용약제가 뿌리 주위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히 토양관주한다.

탄저병은 열매에 발병하면 작은 반점이 생기다 구멍이 뚫리고, 잎에 발생하면 노란 반점이 생기다 말라버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병든 열매나 잎은 곧바로 제거하고 〈프로피네브수화제〉 〈폴펫수화제〉 등을 10일 간격으로 3~4회 뿌려 준다.

 

<농민신문>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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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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