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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병해충, 정부가 관리를”
작성일2011/11/2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371

 

 대부분 천적없어 환경·식량생산 위협

 꽃노랑총채벌레·미국선녀벌레 등 외래병해충은 환경 및 식량생산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의미에서 침입외래종(IAS·Invasive Alien Species)이라고 부른다. 1900년 이후 무려 71종(병 30, 해충 41)이 우리나라에 유입됐다. 2000년대 이후에만 무려 17종이 발견돼 80년대(6종)와 90년대(15종)보다 늘어난 것은 물론 매년 그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 같은 침입외래종은 대부분 천적을 동반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크기가 작고 개체수도 적을 뿐만 아니라 4~10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초기 탐지가 어렵고 박멸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홍기정 팀장은 최근 열린 한국농약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외래 식물병해충과 생물안전’이란 주제발표에서 “농산품의 국제교역은 침입외래종의 비의도적 또는 의도적 유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경로인데 교역이 증가함에 따라 그 수가 늘어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분석했다.

 홍팀장은 “우리나라 생물안전 시스템의 전반적인 검토가 요구된다”며 “유입을 체계적으로 막기 위한 예방·준비·대응·복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에서의 병해충 발생 실태조사, 현지검역, 도착지 공·항만에서의 철저한 식물검역, 밀수품 방지, 예찰을 통한 조기발견, 적절한 방제·박멸프로그램 및 병해충위험분석을 그 방안으로 제시했다.

 홍팀장은 특히 “정부차원에서 침입외래종을 효율적으로 탐지·관리하기 위한 중앙관리시스템 구축과 민간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식품병해충예찰방제단’을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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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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