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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모판 논에서 쉽게 떼는 장치 … 삼봉영농법인 개발 - 자료실 게시물 보기
화제/모판 논에서 쉽게 떼는 장치 … 삼봉영농법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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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7/09/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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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에 달면 모판 떼내 들어올려줍니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대호간척지에서 45㏊가량의 벼농사를 짓는 삼봉영농법인(대표 윤세준)의 농업인들은 올해 모내기를 아주 수월하게 끝냈다. 윤세준 대표가 직접 고안해 특허까지 출원한 ‘모판 떼는 장치’ 덕분이다. 뾰족한 칼날 모양으로 생긴 이 장치는 트랙터 뒷부분에 단 모판 적재함 바닥 부분에 발판과 함께 장착한다. 그런 다음 트랙터를 후진시키면 이 장치가 모판을 아주 쉽게 들어 올린다.
논에서 모판을 떼내는 작업은 모내기할 때 가장 고되고 일손이 많이 든다. 영농법인도 이 작업을 할 때 인부 4명을 썼는데 이 장치를 사용하면서 인건비가 절반으로 줄었다. 장치가 모판을 떼낸 다음 일정 높이까지 들어 올려 주기 때문에 2명으로도 충분한 것.
윤대표는 “모판 떼는 작업은 허리를 수백번 굽혔다 펴야 하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 일손을 구하기 어려웠다”면서 “이 장치 덕분에 올해 인건비를 300만원가량 절약했다”고 활짝 웃었다.
이 장치는 고물상에서 재료를 구해 직접 만들어 재료비는 5만원에 불과했다. 안전성도 향상됐다. 모판 떼는 작업은 땅에서 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트랙터와 부딪힐 위험성이 상존하지만 이 장치를 사용하면 발판 위에서 작업, 그런 위험이 아예 없어진다.
윤대표는 “농작업 현장에서 이런 작은 부분들을 개선해 가야 경영비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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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