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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인터뷰(CBS 수요초대석- 2014. 6. 11) -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방침 게시물 보기
군수인터뷰(CBS 수요초대석- 2014. 6. 11)
작성일2016/12/21/ 작성자 미래전략과 조회수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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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1.
수요초대석

사회자 : 매주 수요일 cbs 초대석, 오늘은 기장군수를 모시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오규석 :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6.4 지방선거를 치르시면서 재선에 성공하셨습니다. 먼저 당선소감과 인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규석 : 우리 기장군민은 위대했습니다.14만 기장군민의 위대함에 먼저 큰 절로써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벅찬 감동으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소중한 한 표, 한 표에 담긴 무거운 뜻과 의지를 인두처럼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의 4년을 힘차게 달려나가겠습니다.

사회자 : 지난 지방선거와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세월호 참사도 있긴 했었지만 군수님께서는 선거운동 기간 중 자원봉사자, 유세차량 등을 운영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불안하지 않으셨는요? 어떠셨나요?

오규석 : 선거운동 기간 중 유세차량, 로고송, 확성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선거사무원 20명도 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화 홍보나 문자 메시지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기장군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믿음이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한 결정이었을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진심, 진실, 참은 통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말로만 했던 ‘돈 안 드는 선거, 깨끗한 선거, 조용한 선거’를 통한 승리를 위대한 기장군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이뤄냈다는데 대해서 커다란 자부심을 느낍니다.

사회자 : 제가 알기로는 선거 전에 고위공직자에 대한 재산공개가 있었는데 군수님은 원래 돈이 없으셔서 그런 것 아닙니까?

오규석 : 제가 병원 할 때도 365일 쉬는 날이 없었습니다. 밤 10시까지 환자를 진료하고 했는데요. 세금 많이 내고 진료비 싸게 받고 그러면 빚지게 되어 있습니다.

사회자 : 제가 알기로는 지난 4년간 야간군수실을 비롯 새벽부터 밤까지 365일 하루도 쉬지 않는 군수로 유명한 분이신데요. 그렇게 일정을 소화하면 가정을 갖고 있는 분으로 가정을 돌볼 여유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이런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떻습니까?

오규석 : ‘성공후사’란 말이 있고 공익이 우선이고 사익이 뒤에 서야한다고 생각했고요. 특히 이번 선거 기간 중에도 유일하게 집사람과 큰 아들놈이 저를 도와 명함을 나눠주며 거리에 나가 홍보도 하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큰 아들놈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버지, 지난 4년 동안 그렇게 군수직을 열심히 했는데 이번 선거에 안 되면 기장을 떠나야 되는 거 아닙니까”하고요. 아들 눈에도 제가 기장군민들에게 정말 미쳐 있는 게 보였나 봅니다. 이번 당선으로 큰놈에게도 최면이 서게 되었고 저의 집사람 강미숙 선생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 드리고 싶네요.

사회자 : 감사하다는 말에 미안함과 사랑함이 함께 있음을 제가 군수님 얼굴을 직접 뵈면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새벽 5시부터 밤11시까지 심지어 12시까지 근무를 하신다고 하시는데 그동안 무엇을 하시는지 이 기회를 통해서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규석 : 제가 지난 4년 동안 새벽4시반에 일어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제일 먼저 도착하는 현장이 기장시장입니다. 새벽에 분주하게 하루를 준비하는 기장시장의 상인들 만나 뵙고 어제는 시장에 손님이 많이 왔는지 또 하수구 냄새는 나는지 모기나 파리는 없는지 또 우리 상인들은 찾아온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잘하는지 꼬치꼬치 챙겨보고 지역 구석구석을 제가 현장점검을 하죠. 공원도 가보고 화장실도 가보고 바닷가도 함 둘러보고 5일장이 서면 또 5일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의 애로, 민원사항을 수첩에 직접 챙겨 적습니다. 그러고나서 9시에 출근해서 업무점검하고 부서별로 아침에 주민들에게 접수받은 민원들, 제가 한번 부서별로 지도점검을 하라고 하달을 하고요. 그리고 오후6시부터 10시까지 야간군수실도 하죠. 일찍 야간군수실이 일찍 마무리되는 날은 또 현장을 확인하러 가요. 민원 현장을. 확인하고 나면 11시쯤 저녁을 먹게 되요, 하루일과를 정리하고 잠은 줄곧 많이 자보았자 3~4시간 자면 많이 자죠.
사회자 : 다음 질문이 바로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셨다. 비결은 벌써 말씀하신 것 같구요. 더 부연해서 설명해주십시오.

오규석 : 그렇습니다. 저는 지난 4년 제 임기동안 특정 정당의 이익을 위해서가 일을 해온 것이 아니라 오로지 기장 군민들의 이익과 기장군의 발전을 위해서 매진을 해왔습니다. 또 4년간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을 출장한 횟수가 167차례 되더라구요. 4월 기준으로 해서요. 민원수첩이 50권 째입니다. 빽빽하게 주민들의 소리를 들은, (유명한 수첩입니다.)저는 수첩왕자입니다. 4년간 휴가, 연가, 병가, 토․일요일, 공휴일, 명절 등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습니다. 출장을 가도 한 푼의 출장여비도 반납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자신있게 말씀드리지만 밥 한 그릇, 커피 한잔, 물 한잔 얻어먹은 적이 없습니다. 연암 박지원 선생은 ‘비슷한 것은 가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군민들께서 비슷한 것과 진짜를 가려봐주셨다고 판단이 됩니다.

사회자 : 이제 재선이 되셨는데요. 이제 새로운 4년을 이끌 군정철학이라고 할까요. 소개해주시죠?

오규석 : 옛날 세종대왕께 태평성대를 묻자 “백성들이 각자 하고자 하는 일들을 원만하게 행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이다”라고 답하셨다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군민의 행복은 변하지 않는 제 군정철학입니다. 군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기장군이라는 큰 울타리 속에서 하고자 하는 일들을 원만하게 이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먼저 생각하고 먼저 행동으로 제가 옮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손톱 밑 가시를 빼내는 행정이 아니라 가시나무를 심지 않는 행정을 제가 직접 펼쳐나가겠습니다.

사회자 : 기장군은 앞으로 부산의 발전 동력으로 자리매김을 할텐데요. 앞으로 어떤 정책에 무게를 두실 건지 핵심정책을 설명해 주십시오.

오규석 : 우리 기장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저의 핵심 정책은 5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기장발전을 위한 도시관리 철학을 지켜내겠습니다. 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을 지양하고 고부가 신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선별적으로 유치하여 지역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둘째 군민 편의에 우선한 도시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공영주차장 확충, 지금 진행중인 도시철도 기장선 유치, 도시철도와 대중버스 연계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이 조화되는 고부가 융합산업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농어업인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특화사업 추진, 방사선의․과학융합산업벨트 구축, 전력반도체, 의료기기, 신약개발 등 고부가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넷째 세계적 휴양도시 기장을 만들겠습니다.
해양레포츠타운 조성, 사계절 해수욕장 조성, 시니어의료휴양타운 조성, 국립노화종합연구원 유치, 해안산책로 개설, 기장해변 빛 축제 등으로 세계적 휴양도시로 발 돋음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부산 교육 1번지의 자긍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교육특성화 프로그램 지속 추진, 부산 최고의 도서관 보급률 확충, 군민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원을 적극적으로 힘쓰겠습니다.

사회자 : 하나 더 질문 드리겠는데요. 도시철도 기장선 유치 지금 어느 정도나 진행이 되고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오규석 : 지금 KDI에서 예타가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 군에서도 부산시와 함께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다각적인 대안을 제시해서 KDI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확신을 합니다.

사회자 : 군수님이 기장, 교육1번지의 자긍심을 이어나가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하지만 교육은 교육청 소관 아니냐는 여론도 일부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오규석 : 민선자치단체장의 기장 중요한 책무가 있다면 하나가 교육과 경제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옛날 퇴계 이황 선생께서는 “지방관의 가장 큰 임무의 하나가 그 지역에 인재양성에 있다”고 강조하셨죠.
저는 지난 민선5기동안 기장군을 이끌면서 취임 이후 4년간 보육, 교육 예산으로 1천646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집행했습니다. 민선6기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사람이 살기위한 필수조건은 의식주가 아니라 교육입니다.
천문학적인 개발비용이 들어간 정관신도시를 살린 것은 성공적으로 살린 것은 바로 교육입니다. 바로 교육이라는 한 바가지의 물입니다.
이런 확신에는 저는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교육1번지 기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자 : 교육관련 공약에도 드러났지만 초․중․고등학교 사서도우미 지원, 각급 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시설 및 인프라 구축,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공약하셨는데요.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오규석 : 영양 못지않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처럼 세 살적 건강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게 되죠. 그래서 저희들은 초, 중, 고 심지어 또 어린이집 앞으로 유치원까지 확대해서 급식비, 간식비를 지원해요. 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직접 군에서 예산지원을 통해 구입할 수 있게 해서 어릴 때부터 어린이들의 영양부터 챙겨드립니다.
그와 아울러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바로 독서, 독서 편식입니다. 관내 학교에 사서도우미를 파견해서 기장군 아이들이 양질의 다양한 책을 읽고 그 책을 통해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야무지게 계획을 짤 것입니다.
또 지금 교육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진로체험, 진로체험시설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는데 기장군에서 한 몫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열린 행정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데, 많은 분들이 ‘야간군수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것은 매일입니다. 어떻게 운영하고 있습니까?

오규석 : 평일, 공휴일, 명절이고 하루도 문을 닫은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녁6시부터 밤10시까지 문을 열고 놓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방문자가 약 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간군수실을 통해서 저 역시 군민들의 소리를 깊이 경청하고 저보다 많은 행정경험을 가진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장님들의 정책 자문을 제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야간군수실이 저를 위한 공부방 있 수도 있어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민선 6기에도 변함없이 불이 꺼지지 않는다 이렇게 강조를 드리고 싶네요

사회자: 방송 앞 서에도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셨는데 쭉 읽어보니까 점수가 그렇게 후할 것 같지 않고요. 혹시 야간군수실 아침5시부터 11시까지 군청에 있는 공무원들은 굉장히 피곤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군청에 있는 직원들에게 몇 점이나 받을 것 같습니까?

오규석 : 아이고 점수가 있겠습니까. 거의 빵점이죠. 집에서도 빵점이고

사회자: 조금 더 점수를 올릴 생각을 없으신지요?

오규석 : 민선 6기에는 제가 이부분에 관심과 배려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 다사 한번 재선을 축하드리고요.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시민, 기장군민에서 전해실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규석 : 기장군민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정말 위대한 우리 기장사람들이십니다. 위대한 기장군민에 걸 맞는 군수가 되기 위해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뛰겠습니다.그리하여 이제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기장으로 보내는 시대를 반드시 앞당기겠습니다. 위대한 기장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회자 : 계속 되는 군정에 바쁘신 가운데도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주셔서 여러 가지 소감과 4년간의 군정 철학을 말씀해주신 오규석 군수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건강한 모습 앞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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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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