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 산단)의 산업용지 분양률이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동남권산단은 작년 1월 첫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7월 기준 총 50필지 중 14필지(28%)의 계약을 완료해 전년 말 대비 분양률이 12%포인트 증가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기업들의 투자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을 감안한다면, 동남권 산단의 분양률 상승 추세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미래 4차 산업의 중심지인 동남권 산단의 입지적 경쟁력이 입증되고, 기장군 전 공직자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강소기업들이 동남권산단에 입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 6월에는 질화갈륨(GaN) 파워반도체 생산과 국내 1위 의료용 X-ray 센서를 공급하는 기술선도형 강소기업인 ㈜비투지코리아(대표 신정훈)를 유치했다.
이어, 7월에는 발전소 관련 특허 15건 등을 보유하고 국내 및 해외 발전소 기자재 품질검사, 원전 콘크리트시험 등을 수행하는 ㈜코센(대표 임영하)과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대한민국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계속하여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전 공직자와 기장군민이 하나로 결집해 동남권산단을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융합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기장군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 동남권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약148만㎡(약 45만평)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211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산단 내 수출용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된 대기업과 강소기업 육성으로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남권 산단은 부산~포항간 고속도로, 부산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부산~울산 동해선의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탁월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인접한 13개 산단의 집적효과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기장 도예관광 힐링촌, 임랑·일광해수욕장 등 문화·휴양시설과 장안택지개발지구, 정관신도시, 일광신도시 등의 주거환경과 탁월한 기업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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