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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차성문화제
작성일2009/05/30/ 작성자이유식 조회수1669
저는 작년9월에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생활을 접고 이곳 기장으로 이사를 햇습니다.
과연 도시생활과 비교가 않될 정도의맑은 공기와 전원의 향취를 곳곳에서 느끼고, 
감상하며, 이사한것에 대해 나름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처음 맞은 차성 문화제는 저에게 많은 실망을 주었습니다.
질서없는 장사들, 시끄러운 음악, 쓰레기,술 냄새,...
전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축제하고는 너무나 뒤 떨어지고, 
저질스러운 행사였다고 밖에 딴 어떤 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행사의 한 단면만 보고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저는 전체적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각 지방의 축제가  다소, 일회성축제와 먹고 마시는 분위기라 하지만
제가 기장에 산 다는것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더욱 더 한심한것은. 
온 국민들이 전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 마음들이 
이루말할 수 없을정도로 비통해 있고, 가신 분에 대해 애도하며, 
한 마음으로 이 나라를 걱정해야 할 그 날에
밤 늦은 시간까지 스피커가 찢어질 정도의 뽕짝노래 소리가 온 마을을 뒤 덮고 있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충격이었고, 슬픔으로 다가 왔습니다.
차성문화제라는 이름이 저에게 보여 준것은
차성 <문화제>라는 이름을 뒤집어 쓴 이기주의,부도덕,무질서, 술 취함, 
시끄러움,쓰레기.실망뒤에 슬픔이었습니다.
그 이름에 들어가는 물질과 수고가 있을 것입니다.
구태의연하게,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한다는 식의 행사가 아닌. 진정 이 고장을 표현하고
군민들이 건전하게 참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어떤 나라의 유명한 축제들이 그렇듯이. 그 날을 위해 1년을 고민하고,준비하고,
그 날을 기대하며기다리는 그러한 행사가 아니라면, 
차라리 그 소모적인,낭비적인 행사는 멈추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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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행정자치국 민원봉사과  

최종수정일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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