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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 센터 입지 빠르면 18일 윤곽
작성일2008/11/13/ 작성자박성규 조회수1827
가속기 센터 입지 빠르면 18일 윤곽  
공청회 개최…오창산단 유력 '관심'  

아시아 기초과학 선도를 위한 차세대 가속기 센터 건립을 놓고 대전과 충북 등 전국 일부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오는 18일 세부 입지를 결정할 수 있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충청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중이온가속기와 방사광가속기를 놓고 국내 과학계가 갈등을 빚고 있지만, 가속기의 종류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준비단계까지 검토할 경우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유력한 입지로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지난 1994년부터 경북 포항에서 가동되고 있는 가속기는 방사광가속기로 현재 국내에 추가로 1기를 건립해야 한다는 수요가 충족된 상황에서 정부의 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아시아 기초과학연구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전국공모 절차를 밟고 있는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대로 충청권에 건설될 경우 대덕~오송~오창을 연결하는 산업벨트 내에 아시아기초과학연구소가 들어서고 기초과학연구소 내에 차세대 가속기 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대전권은 차세대가속기 종류를 중이온가속기로 희망하면서 국내 과학계를 설득하고 있는 반면, 오창과학단지를 중심으로 가속기센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북은 방사광가속기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과학계가 대전권이 주장하는 중이온가속기를 결정해도 대전권에서는 신규 부지물색 등에 난항이 예상되는 반면, 충북은 이미 오창단지 내 부지와 기초과학연구원 부지를 활용해 즉시 센터건립이 가능한 상황이다. 

충북도는 국비 4800억 원·지방비 1000억 원 등 총 5800억 원을 투입해 오창단지 내 부지 101만 6000㎡에 건물 22만 3000㎡ 규모의 차세대가속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6조7000억 원의 생산 효과, 13만7000명의 고용 창출, 2조 4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15만 명의 연구인력 유입, 수입대체 및 기술 수출이 1조400억 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로 예정된 공청회까지 국내 과학계의 갈등이 봉합되고 이달 말 그동안 진행된 용역결과가 발표되면 오창단지 내 방사광가속기센터 건립이 유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충북도와 오창차세대가속기센터건립추진위원회, (재)충북테크노파크는 12일 '오창차세대가속기센터 건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오창단지 내 가속기센터 건립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충청일보 김동민·강명수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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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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