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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있습니까?
작성일2007/11/07/ 작성자김영국 조회수3264
저희 어머님이 2005년 9월에 '기장사랑여성의원'에 검진을 가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습니다.
초음파 및 세포진검사를 받은 후 초음파에서 약4-5센치 가량의 근종이 발견되었고
자궁경부암 검사는 이상이 없는걸로 나왔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나온 자궁근종은 나이가 든 여성들에게 흔히 있는 것이라 했으며,
"수술을 해야 하느냐"는 어머님의 질문에 수술을 해도되고 안해도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후 어머님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보약등을 드시면서 약 3개월이 흘렀습니다.
건강이 자꾸 악화되자 '부산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본 즉,

자궁경부암 말기(4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불과 3개월 전에 '기장사랑여성의원'에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을때는 이상없다고 
했는데 3개월 만에 말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더 자세한 검사를 하기 위하여 '서울삼성의료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본 결과도 마찬가지로
자궁경부암 4기였습니다.
의사의 말로는 자궁경부암이 이정도 단계까지 올려면 약10-12년 전에 시작했을거라 했습니다.

그러면 불과 3-4개월 전에 '기장사랑여성의원'에서 받은 자궁경부암 검사는 어떻게 했단 말입니까?
아무리 의료수준이 저조한 시골 의원이라 하지만,
1-2기도 아닌 말기암도 진단하지 못할 수준이라면 왜 돈을 받고 검진을 했는지 
의학적으로 무지한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런 수준의 의료기관이 기장군의 실태라면 과연 어느 군민이 안심하고 기장군의 
병원을 찾겠습니까?
어머님의 암 치료를 하는중 '기장사랑여성의원'을 방문하여 이 사실을 이야기 하니
원장이라는 의사가 하는 말이 자기는 "할 도리를 다 했으니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누가 잘못했습니까?
바보같이 그 의원에서 암 검사를 받은 사람이 잘 못이라 말 입니까?
의료기술이 어느 정도이고
의료 장비가 어느 정도이며
의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적정한 병원비를 받고 검사를 했으면 책임있는 검진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자기 변명이나 늘어놓고 모든 책임에서 빠져 나갈려고만 하는 의사.
여러분은 믿을 수 있습니까?

어머님은 2006년 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암치료를 받던중 돌아가셨습니다.
조금더 빨리 진단을 받았더라면 치료가 가능했을지도 모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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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행정자치국 민원봉사과  

최종수정일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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