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관에 사는 주민입니다. 공기 좋고 살기 좋은 정관에 이사 온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정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정관학당에 스피치&리더쉽 과정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직장 내에서 승진 등으로 남앞에 말할 때마다 어려움을 느낀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이번 기회에 연단 공포증 같은 것을 극복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강 일에는 연차까지 내며 참석했습니다. 수업은 너무도 훌륭했습니다. 노진기 강사님은 수업 시간 내내 디테일 한 부분까지 언급해 주시며 실전 형으로 지도 해 주셨습니다. 강의 위주가 아니라 연단에 서게 하고 영상으로 촬영해 고쳐야 할 부분들을 세세하게 지도 해 주셨습니다. 그 덕에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제 자신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여지껏 제가 살아오면서 강의 등록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다음 강의가 기대되고 기다려 지긴 이번 수업이 처음이였습니다. 

그런  강사님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참여한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을 솔직하게 드러내게 되고 서로 공감하며 어느 정도 대중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피치에 대해 눈을 뜨게 될 쯤  종강을 앞 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강의가 계속될 줄로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받았던 강좌는 그랬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새로운 강의표를 받아 보니 우리 강사님의 강의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러한 스피치 강좌는 어느 단계에 이를 때까진 훈련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다면 다시 원 위치로 돌아간다는 것을 그동안 직장 등에서 실시한 강의 등을 통해 절감했던 터라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그동안 이렇게 디테일하게 실전 위주로 수업을 받아 본 적도 없거니와 겨우 조금 알게 될 때 쯤 다시 원 위치로 돌아 간다는 것이 너무 원통한 일입니다. 

이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수업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 한 분 빠짐없는 모두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기장 군민들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기장 군수님

이번 스피치&리더쉽 강의의 심화 과정 개설을 위해 애쓰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군수님과 같은 정치인 분들은 남 앞에 서 연설하시는게 당연 하시겠지만 

저희 같은 서민들은 몇 몇 사람들 앞에만 서도 떨리고 할 말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것이 다반사 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여러 번 사람들 앞에서 망신과 모멸감을 당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런 저희들의 인생 버킷은 남 앞에 서서 당당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저희의 소원을 외면하지 말아 주시길 기장군민으로서 부탁 드립니다. 

그런 군수님 내내 건강하시고 앞 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