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이 제4차 철도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번 정부의 결정에 발맞춰 기장군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기장선·정관선) 사업의 조기 추진과 KTX-이음역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은 부산 노포에서 정관 월평, 양산 웅상, 울산 무거를 거쳐 울산 KTX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여기엔 기장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정관선의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돼 있다. 해당구간(노포~월평구간)은 정관선과 연결돼 정관신도시와 주변지역의 교통수요 처리, 부산도심권에 대한 접근성, 울산지역 연결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필수적인 구간이지만 해당구간의 교통수요가 낮아 투입사업비 대비 편익이 낮게 측정돼 정관선 사업추진에 불리한 구간으로 판단돼 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본구간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됨으로써 정관선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이에 더해 8월 17일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사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기장선·정관선)과 KTX-이음 정차역 유치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노포)~양산~울산(KTX역) 광역철도노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과 8월의 선도사업 선정은 철도에 대한 기장군의 지속적인 의지가 밑바탕이 됐다. 기장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부산시를 수차례 방문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을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줄기차게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기장군은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사업을 기장지역 내 KTX-이음 정차역 유치와 동해선 배차간격 단축 계획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KTX-이음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와 안동 간 운행 중인 노선으로 향후 안동역에서 신경주역에 연결된 이후 태화강역, 부전역 등 동해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에 기장군은 열차가 통과하는 기장지역 내 동해선 역사를 활용해 KTX-이음 정차역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기장군은 도시철도(기장선, 정관선)와 KTX-이음 정차역이 유치되면 기장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준고속철도가 연결돼 부산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이고 수도권 등으로의 전국적인 철도교통망 네트워크가 형성돼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교통, 산업, 문화, 상업, 의료, 교육 등 도시인프라가 집중적으로 조성중인 지역으로 향후 도시철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규모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기장군 전역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는 각종 첨단국책사업의 추진과 관련 기업의 유치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예정이다. 또한 13개 산업단지가 모여있고 정관·일광·장안신도시 등 12만 규모의 배후도시도 조성되고 있어 급격한 인구증가가 진행 중이다. 그 외 일광·임랑해수욕장, 안데르센 동화마을, 부산종합촬영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신세계아울렛과 롯데아울렛 등 문화·관광·상업시설까지 고려한다면 도로교통 대체시설인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과 KTX-이음 정차역 등 철도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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