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기장군 단독선거구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군민권리 찾는다…기장군 각계 단체 및 기관 대표로 구성
기장군 단독선거구 추진위원회(회장 강훈)는 3월 13일 기장군청 대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는 관내 각계 단체 및 기관 대표로 구성되어 그 참여 인원만 150명에 이른다. 상임대표로는 최영환 전 기장군의회 의장, 한광열 기장군이장단협의회장, 최영애 기장군여성단체협의회장, 조창국 전 기장군청년연합회장 등 4명이 맡았으며 각종 단체 대표 24명이 공동집행위원장 명단에 올랐다.
기장군의정회 단독선거구추진 준비위원회는 기장군의회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으로서 단독선거구 추진위원회 발족에 앞서 2014년 11월부터 국회의원 기장군 단독선거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작업을 해왔다.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독립선거구 획정을 위해 결성된 국회의원 기장군 단독선거구 추진위원회는 기장군의회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단독선거구 촉구 범군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장을 중심으로 부산시, 양산시를 포함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 전개와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청원도 할 예정이다. 또한 범군민적 역량을 총 집결하여 오는 10월 범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상경 집회도 준비 중이다.
기장군은 지금까지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해운대구에 합쳐져 국회의원을 뽑아왔다. 그러나 현재 상황이 달라져 10년 전 기장군 인구가 8만명을 넘지 못했던 상황과 달리 5년만에 10만명을 돌파했고 지금은 15만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신도시, 공단 등 영향으로 농어촌도시였던 기장군이 젊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헌법재판소는 선거구 간 인구 편차를 ‘2대1 이하’로 하라는 권고안을 내면서 인구 하한선을 13만9천84명으로 못박고 있어 기장군 단독선거구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추진위는 “국회의원 기장군 단독선거구 획정은 군민 모두의 시대적 소명이요 반드시 이루어내야할 과제가 되었다. 이제 군민이 나서야 할 차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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