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민이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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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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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8/07/ 작성자김영애 조회수16 |
안녕하세요?군수님 20년도 10월에 군수님께 편지드렸던 민원인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아들을 둔 노모가 걱정이 되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1년도에 아버님 소천하시고 어머님과 은둔형외톨이 아주버님 두분이 남게 되어 걱정이 너무 많이 되었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님께서 치매 초기증상으로 걱정이 더 되었습니다. 23년도 5월에 어머님 요양등급을 위해 시댁에 잠시 방문했을때 여전히 아주버님은 방에서 안나오고 계셨고 어머니는 무엇에 쫒기듯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내려가서 보니 20년전에 아주버님이 360만원 쓴카드가 1700만원이 되어서 법원에서 소장을 집에 보내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습니다. 돈을 갚지 않으면 당장 어머니 집을 경매로 넘어가야할 지경이었습니다. 6월20일이 마지막 판결일로 나와 있는것을 보게 되었고 어머니는 치매증상으로 카드분실하셔서 경찰서에 신고도 해놓셨더군요. 이일은 어찌하나 고민하면서 어머님과 아주버님이 집이 없으면 어디를 갈 수도 없는 처지인지라 저희들이 빚을 내서 갚기로 하고 부산에 아주버님과 이야기하러 갔습니다. 아주버님께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군청 자활에서 조건부 수급자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연락을 받으셔서 일을 하러 가기로 사인하고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들은 사실 너무 오랬동안 집을 나오지 않은 아주버님의 말이 신뢰는 가지 않았지만 일을 해보겠다고 말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해하고 있었습니다. 아주버님께서 일을 하러 가시는지 저는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군청 자활담당자에게 문의했더니 너무 잘나오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주버님이 30년 가까이 집밖에 나가지 않으셨는데 나가신것만으로도 저희들은 감격스러워서 서로 기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한달 다니신후에 어머니전화오셔서 아주버님 휴대폰이 생겼다고 해서 제가 결혼 27년차인데 27년만에 아주버님과 첫 전화로 통화했습니다. 아주버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저도 너무 기뻐서 많이 응원해드렸습니다. 자활에서 일하시는것 너무 감사하게 하고 계시다고 하시고 사람들 만나는게 재미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지난번 전화에서는 자활에서 주셨던 빵가지고 와서 어머니와 함께 드셨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평상시에는 서로 마주 앉아서 먹는일이 없어요) 어머님도 아들의 변화에 너무 기뻐하시고 계십니다. 군수님께서 아주버님에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기장이 너무 살기 좋은 곳이라고 늘 자랑하십니다. 기장에 계신 노모로 인해 저도 기장이 너무 감사한 제 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머님과 아주버님 잘부탁드립니다.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답변]답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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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08.18 작성자복지정책과 조회수0 |
○ 귀 가정의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우리 군에서는 기장군지역자활센터에서의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조건부수급자분들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는 지역자활센터에서의 자활근로활동에 참여하면서 참여자분들이 불편한 사항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발생할 경우 운영 규정 내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귀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 추가 문의사항은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 김동기(☎709-4361)로 전화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담당부서행정자치국 행정지원과
전화번호051-709-4004
최종수정일2023-09-14